삼성웰스토리는 골프장에 뉴빌리티 딜리버리 로봇 “뉴비”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웰스토리는 골프장에 딜리버리 로봇을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삼성웰스토리
삼성웰스토리(대표이사 한승환)는 골프장 식음서비스 운영에 업계 최초로 실외 자율주행 딜리버리 로봇을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전체 골프 인구 중 MZ세대 비중이 65%까지 증가함에 따라 젊은 골퍼를 대상으로 한 셀프 체크인, 셀프 라운드 등 다양한 비대면 스마트 서비스가 골프장에 도입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ICT 기술이 적용된 딜리버리 로봇을 도입해 골퍼들의 식음 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클럽하우스, 그늘집과 같은 실내 공간에서만 식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던 골퍼들은 이제 딜리버리 로봇의 도입으로 라운드 중 필드에서도 식음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골퍼들이 카트에 설치된 태블릿으로 주문하면 딜리버리 로봇이 식음 상품을 배달하거나, 카트길을 따라 순환하는 딜리버리 로봇에 담긴 상품을 직접 꺼내 이용하는 방식이다.
해외 골프장에서 볼 수 있었던 스낵카트가 자율주행 딜리버리 로봇으로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삼성웰스토리는 딜리버리 로봇에 최적화된 상품 구성을 위해 음주류와 스낵을 세트로 구성한 ‘오케이 파우치’, 라이스와 베이커리가 담긴 도시락 패키지 ‘라베팩'(라이프 베스트 스코어) 등을 준비했다.
삼성웰스토리는 경사가 심한 국내 골프장의 코스에서도 안정적인 식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딜리버리 로봇 스타트업인 뉴빌리티社의 뉴비 모델을 도입했다.
삼성웰스토리가 도입한 딜리버리 로봇 뉴비는 10개의 멀티카메라와 3개의 센서로 코스를 맵핑하고 코스 상의 다양한 장애물을 회피할 수 있는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안정적인 자율주행을 구현했다.
한편 삼성웰스토리는 골프장 식음 위탁운영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51개 골프장에서 식음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아난티중앙 골프클럽을 시작으로 딜리버리 로봇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