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자율주행 로봇 ‘뉴비’가 자율주행차와 협력해 달구벌 ‘라스트 마일(last mile)’ 배달서비스에 나선다. 라스트 마일이란 주문 물품이 고객에 배송되는 마지막 단계를 의미한다.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플랫폼 개발기업 뉴빌리티(대표 이상민)는 여객 및 물류 통합형 ‘달구벌자율차+’ 모빌리티 서비스의 하나로, 8월30일부터 자율주행 로봇을 통한 배송 실증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달구벌자율차+’ 모빌리티 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진행하는 자율주행 여객및 물류 통합 서비스 시범운영 사업이다. 뉴빌리티가 주관사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카카오모빌리티, 한국자동차연구원, KT, 현대오토에버 등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진행했던 1차년도 사업에 이은 2차년도 사업으로, 자율주행 인프라 연계 서비스 고도화 및 자율주행을 활용한 엔드 투 엔드 생활물류 배달 서비스 구현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뉴빌리티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내 강의동과 생활관 5곳을 최종 배달목적지로 자율주행 로봇 뉴비와 자율주행차를 연계한 형태의 라스트 마일 배송 시나리오를 시범 운영한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자율주행 차량과 배달로봇이 연계한 배달 서비스를 실증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융합해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배송 시나리오를 점검할 것”이라며 “그간 뉴빌리티가 축적해 온 자율주행 배달로봇 연구개발 역량과 운행 성과를 십분 활용, 자율주행 모빌리티가 만들 수 있는 배송 편익에 대해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원문: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3344